불러오는 중…
불러오는 중…
19악마의 눈물어릴 적, 부모님에게 외면당했던 상처를
가슴 깊이 품은 채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은 그녀, 지원.
어느 날, 지원의 눈에 거슬리는 남자가 나타난다.
인턴인 주제에 처음부터 이상하게 당당한 이시원.
인턴 과정 중에도 여러 가지로 회사를 시끄럽게 한 데다
그녀를 대하는 스스럼없는 태도가
지원은 유난히 껄끄럽기 그지없는데…….
그녀를 부사장이 아닌 여자로 보는 것을
숨기지 않는 시원의 모습에
지원의 마음의 벽이 조금씩 흔들리고,
그녀를 감싸고 있던 다른 세계의 것들도
함께 흔들리기 시작한다.
19아프지마백화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소희.퇴근길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촬영장에서소희는 잊으려 했으나 잊을 수 없었던,한 남자와 눈이 부딪치고 만다.친한 친구의 동생이자자신이 한때 신세 졌던 집의 아들이자,그녀의 유일한 사랑을 가져간이제는 유명한 배우가 된 시완과.9년이나 소식 한 자 전하지 않고 숨듯이 살아왔기에그대로 다시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지만,결국 소희는 집요한 시완 때문에 그와 마주하게 되는데…….
19소유소중히 감춰 놓은 짝사랑 대상이자 친구, 준태를 위해그의 가짜 여자 친구인 척 연기를 한 효주.어려운 살림이 도움이 될 것이기에 꾹 참으려 했으나참을 수 없는 모멸감과 자괴감에 시달리던 효주는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일탈을 그 밤 시도하게 되고,그 일탈로 모바일 IT 업계에서 아무나 만날 수 없다는정진헌과 기묘하게 엮이고 마는데…….“내가…… 매력이 없나요?”“어설프다 할 만큼.”“그렇게 형편없어 보여요?”“아니. 매력적이야.”“그럼요?”“…….”“당신한테는…… 어때요? 당신한테도 통해요?”“경고했다. 도발하지 말라고.”
19서툰 유혹2012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HK인프라의 최연소 이사, 한승원.
그녀의 상사이자 수많은 여직원의 흠모를 받는,
남모르게 가슴 깊이 품은 짝사랑의 대상.
결코, 말할 일 없다고 여겼던 그 감정이
제 몸 상태의 이상함을 알아챈 이후 넘실거린다.
“한 이사님을 남자로 안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한 거였습니다.”
결국, 서툴기 그지없게 한 제안은 거절로 돌아오고,
그녀, 희재와 승원의 인연은 그대로 끝나는 듯했으나
또 한 번의 예기치 못한 우연이 그들의 만남을 초래하는데…….
“그때 그 제안.”
“…….”
“아직도 유효한가?”
“네?”
“은희재 씨를 여자로 안고 싶다고 말하는 거야.”
“…….”
“오늘 하루만.”
“…….”
“그 이상은 나도 원치 않을 거야.”
“……네, 그럼, 괜찮아요.”
19밤의 아내철없던 시절 저질렀던 실수 때문에 아버지에게 내쳐져
홀로 조용히, 그리고 감정을 죽인 채 살아가던 여은.
그녀는 어느 날 동생의 부탁으로 맞선 대타를 나가게 되고,
맞선 상대, 주혁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 오늘 만나는 거, 보통의 맞선이 아니라 삼 개월 이내의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거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도 없이 이미 정해져 버린 결혼.
거절하면 아버지의 회사가 곤경에 처하게 되는 현실을 맞닥트린
여은은 한 가지 조건만 건 채 주혁과 결혼하게 된다.
“제게 존대해 주세요.”
“네?”
“결혼을 해도, 우리가 가까워져도, 말입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반년.
낮에는 남편과 적당한 거리를 둔 조용한 아내로
밤에는 새어 나오는 신음을 죽인 채 남편을 받아들이는 아내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여은의 앞에 과거의 망령이 다시 나타나고,
꼭 닫혀 있던 여은의 마음에 파도가 치기 시작하는데…….
19마리오네트 신부열세 살의 지효는 하기 싫은 연기를 어쩔 수 없이 하는,
연기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촉망받던 아역 배우였다.
그리고 스물셋의 지효는
태주의 손에 매달린 마리오네트 인형 같은 존재였다.
또한, 곧 있으면 원치 않게 그의 신부가 될 운명의.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자유.
태주의 과분한 사랑이나 집착 따위보다
그에게서 풀려나는 것만을 꿈꾸던 지효는
태주의 성격을 이용해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하고.
“난 도망칠 건데? 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 네가 그렇게 한다면 그땐 널 안 쫓아가.”
“날 놓아준다는 말이야?”
“아니, 널 버리겠다는 뜻이야. 난 두 번 다시 널 안 봐.”
그로부터 5년 뒤,
끊겨 있던 마리오네트 인형의 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19라이로 하는 튜닝없는 시간을 쪼개 동래파전 가게를 하며
학교에 다니는 소동물, 라이.
지적장애를 지닌 언니, 미이를 금쪽같이 아끼며
남들이 보기에 버거운 삶을 그럭저럭 꾸려 가던 라이의 인생에
남동생 도이의 친구인 시영이 어느 날 불쑥 끼어든다.
그것도 라이의 첫 키스를 빼앗으면서.
우연한 사고였다고 치부하고 넘어가려 하는 라이였으나,
그 일을 기점으로 시영은 남자로 라이의 인생에 들어가려 하고,
누군가에게 기대 본 적 없던 라이도 시영을
조금씩, 천천히 남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라이의 대학 선배 기영의 연결로
호텔 리넨실에서 일하던 미이는
늦어진 라이 덕분에 기영과 뜻밖의 인연을 맺게 되고,
그 인연이 미이와 라이의 인생에 커다란 돌풍을 불러오는데…….
19동류 (외전포함)모든 시작은 그녀 친부의 욕심이었다.
그 때문에 하유는 모든 것을 잃어야 했고
배신자로 낙인 찍혀 처참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더는 떨어질 곳이 없는 하유에게
친부의 손길은 다시 다가오고,
하유는 배신자의 낙인을 품은 채
자신이 배신했던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결코 만나고 싶지 않았으나 이 일을 하는 이상
만나고 말 그 남자, 해진의 앞에…….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거지?”
“제가 아니라 팀장님이십니다.”
“어쭙잖은 변명 따윈 지껄이지도 마.”
“처음부터 제가 목적이었잖아요. 아닌가요?”
“그게 무슨 말이지?”
“모른 척하지 마세요. 이런 분 아니신 거 아니까.”
“…….”
“절 처참하게 망가뜨리기 위한 작전 아닌가요? 그때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19사랑은 너사랑했지만 나는 그를 보내야했다. -by 이은설
사랑했기에 나는 너를 놓아 줄 수밖에 없었다. -by 윤정한.
남자의 눈동자와 마주한 그녀는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렸다.
그 또한 못지않게 놀란 눈이었다.
“오랜만이네.”
여전히 멍한 얼굴로 서 있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가 먼저 입술을 열었다.
“오랜, 만이에요.”
5년 전, 24살의 그녀가 미치게 사랑했던 그, 윤정한이
거액의 돈과 맞바꾼 그녀의 첫사랑 윤정한이
거짓말처럼 지금 그녀, 이은설의 눈앞에 서 있다.
19너에게 집착201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그 남자는 처음부터 이상했다.
대리운전기사일 뿐인 그녀가 여자인 것을
단번에 알아채고 모자를 벗기려 들었고,
새 시작을 위해 지원한 회사의 면접관으로 나타나
그녀에게 우습지도 않은 수작을 부렸다.
처음부터 이상할 만큼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 성조.
이혼으로 입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은 지안에게
적나라한 감정을 품은 성조는
앞뒤 안 가리고 무작정 돌진해 오는데…….
“당신을 알고 싶어.”
“전, 관심 없어요.”
“…….”
“당신한테 매혹되지도, 넘어갈 생각도 없으니까 욕구를 풀고 싶으면 다른 데로 가 보세요.”
“…….”
“대체 왜 이러는…….”
“쉬잇. 말했잖아.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19너를 사다김진원, 네가 7년 전에 죽인 내 아이를 낳아.
죽어서도, 잊지 못할 얼굴.
그의 과거를 송두리째 틀어쥐고서 현재까지도 내내 흔들고 있는 지독한 여자, 진원.
한때 미친 듯이 사랑했고, 그래서 너무도 가여웠고, 결국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여자.
어느 날, 그가 사랑했던 여자는 그의 아이를 지운 채 떠나버리고 만다.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서 복수하고 싶었던 여자.
살아 있다면 목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 죽었다면 지옥까지라도 쫓아가 망가뜨리고 괴롭히고 싶었던 여자.
“겨우 이따위로 살고 있으려고!”
7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 하지만 재회는 망가졌다.
돈 때문에 영혼을 팔려고 하는 그녀를 중간에 낚아챈 남자, 태환.
“어떤 천박한 짓을 해도 상관없어요. 김준현이 돈만 빌려준다면.”
“입 다물어!”
“바닥을 길 각오 정도는 하고 왔어요. 비켜요.”
“기왕 길 거면 내 밑에서 기어.”
돈이 필요하면 나한테 팔아. 내가 사줄 테니까. 딴 놈한테 널 파는 걸 그냥 보고 있을 순 없어.
오로지 자신만이 가능하다. 7년 전 그녀가 자신의 심장을 짓밟고 떠난 그 날부터…….
19블랙 스완독일의 유명한 발레리나에게 입양되어파양당하지 않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수석 발레리나가 된 진하는 고국인 한국에오랜만에 왔다가 공연 후원자인 화권과 만나게 된다.그리고 화권의 적극적인 유혹에 넘어가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그때부터 진하와 화권은 연인은 아닌, 기묘한 만남을 잇는다.애초부터 진하의 열렬한 팬이었던 화권은만나면 만날수록 팬심보다 더한 애정을 느끼고,그녀의 친부모를 찾아 주고자 움직이는데.아무도 몰랐다.진하의 친부모를 찾는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또 어떤 인연들을 엮이게 만들지…….
19나의 짐승 같은 교수님 (개정증보판)“남다름, 너만 보면 잡아먹고 싶어 죽겠다. 넌 왜 이렇게 달콤한 거지?”
-장장 26년 숙성된 짐승. 제일대 흉부외과 소아심장 전문의 강민욱 교수.
“제가 무슨 교수님 먹이예요? 왜 저만 보면 핥고 깨물어요?”
-자기도 모르는 새 26년 동안 먹잇감으로 길러진, 제일대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남다름.
그들의 오래오래 숙성된 조금 달콤하고, 살벌한 소독약 냄새 많이 풍기는 26년간의 쫓고 쫓기는 메디컬 로맨스.
남다름, 버림받다.
7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 양다리도 아니라 아예 그녀를 차버렸다.
남다름, 사고 치다.
홧김에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섹시한 남자와 보낸 원나잇
그런데 뭐? 그 남자가 우리 병원 흉부외과 교수님이라고?
강민욱, 찾아다니다.
너는 왜, 언제나 겨울 바다로 도망가는 거지?
강민욱 놓치다.
너에게는 하룻밤 일탈이지만 내게는 일평생 가장 기다려온 밤이었다.
그런데 뭐? 아무 말도 없이 도망을 가? 남다름, 두고 보자!
19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더는 끝으로 몰릴 게 없겠다 싶어
모든 것을 놓아 버리려 각오한 때
그녀에게 다가온 구원의 손길.
“딱 한 달만 더 살아. 그럼 날도 선선해지고 괜찮을 거야. 꼭 가야겠다면 차라리 그때 가.”
처음 보는 낯설기 짝이 없는 남자, 준후의 제안.
그동안 자신을 위해 살아 본 적 없던 정인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준후에게 지친 몸을 기대고
그때부터 이름 말곤 아무것도 모르는 준후와
어설픈 동거 상태로 들어가고 마는데…….
“8월 말까지 나랑 살래?”
“네?”
“8월 말에 죽을 거라며. 그때까지 나랑 살자고.”
19그 남자의 첫사랑2015년에 <그녀는 나의 오마주>란 제목으로 전자책 출간된 작품입니다.
열아홉 소년이던 정안에게 세령은
그의 심장을 처음으로 저릿하게 만든,
다시없을 행복감에 젖게 만든 여자였고,
스물세 살이던 세령에게 정안은
난데없이 그녀의 첫 키스를 앗아간,
버르장머리 없는 친구의 동생이었다.
처음부터 어긋나게 시작된 감정이었다.
더욱이 세령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 될 것이라
믿던 상대가 있었기에 정안의 첫사랑은
이뤄지기 요원해 보이기만 했는데…….
하지만 굳건해 보였던 세령의 사랑이 흔들리면서
확 드러내지 못한 정안의 미숙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이
시나브로 세령의 겁쟁이 같은 가슴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19귀족 아가씨, 로젠로젠이 삶을 인식하는 아주 어린 순간부터, 야크는 언제나 그녀의 곁에 있었다.
그는 그녀의 시종이었지만, 외로운 그녀의 삶에 유일한 친구였고 가족이었다.
야크의 모든 신경은 로젠에게 있었다.
무채색의 잿빛 세상 속에서 오직 그녀만이 다채롭게 반짝이며 그를 이끌었다.
열여섯이 된 로젠과 스무 살이 된 야크.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앞으로 피할 수 없는 시련이 닥쳐온다.
고모인 제국의 1황비와 아버지의 욕심으로 사악한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클리프트 공작과 로젠의 정략혼이 맺어진 것이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고 싶었던 야크와 로젠은 함께 야반도주하고, 그들만의 서약과 함께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였다.
끈질기게 추적해 온 오라버니에게 붙잡혀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5년의 세월이 흐른 후, 아그니스 상단의 단주와 미망인으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황태자파와 3황자파의 권력다툼은 점점 치열해지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당신은 미쳤어. 끔찍해. 왜 이렇게 질기니? 왜 그렇게 포기를 못 해! 우린 끝났어. 우린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고. 왜 놓지를 못해!”
19귀로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그녀를 두고 재혼한 엄마 때문에숨겨진 존재처럼 자라게 된 그녀, 정민.친모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고 사는 것으로 모자라,새아버지의 계산 아래, 정략결혼을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유일하게 자신을 아껴 준 외할머니의 간청으로어쩔 수 없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 유한과 식을 올린다.하지만 제대로 된 감정 교류도 없이 시작했기에정민은 유한과의 시간이 어색하기만 하고.마음 깊이 일부일처제에 불만이 있는 남자, 유한.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게 낯선 여자, 정민.두 사람은 표면상으론 약혼,실질적으로 혼인신고까지 마친 사실상 초보 부부로서,시나브로 서로의 바운더리로 발을 내디디기 시작하는데…….
19고양이를 올라탄 문어 (외전증보판)2016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외전이 포함된 합본입니다.<굴레>, <다른 사람 아닌 너>와 연작입니다.흑인 혼혈에 매력적인 외양과 더불어탄탄한 재력까지 갖춰온갖 염문을 달고 사는 남자, 바스띠엥.파티에서 우연히 그를 보게 된 다혜는매력적이라고 해도 바람둥이의 하룻밤 상대가 되고픈마음이 없어 그의 가벼운 접근을 철저하게 거절한다.「여자가 필요하면 딴 데 가서 알아봐, 이 바람둥이 문어 대가리야!」그렇게 완벽히 거절하고 바스띠엥에 대한 일마저 잊어 가던다혜는 2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나타난 바스띠엥과 해후하고,예상치 못한 그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기 시작하는데…….“큭. 그래도 대놓고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어. 바람둥이 문어 대가리라니. 맙소사. 겁도 없이 내 면전에서 그런 말을 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자 유일무이해. 당시에는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정신 나간 여자가 아닌가 싶기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야.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어이가 없으면서도 계속 웃음이 나오더라고.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는 충격이었어. 아마 그때였나 봐. 내가 너란 여자한테 더 끌리게 된 순간이.”“민다혜, 이젠 그만 널 가져야겠다.”
19거슬리는 남자그녀와 어울리거나 그녀와 가까이하기만 해도
생각지 못한 행운이나, 일적인 성공을 거두게 하는
행운의 여신 수진.
예상치 못한 행운을 가져다주었기에
수진의 곁에는 그녀를 아껴 주고
칭송해 주는 사람들이 차고 넘쳤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남자가 나타났다!
누구에게나 행운의 여신이었던 그녀를
불행의 원흉이라 취급하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그 남자, 강우천.
여태껏 만났던 그 어떤 남자와도 다른 강우천이
수진은 영 거슬리기 짝이 없는데…….
“아무 생각도 하지 말아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요. 절대로!”
19가시꽃1930년대의 일제강점기 때,
마령이라는 이름으로 청부살인을 하던 다미로는
일에 실패해 경무국에 갇힌다.
그런 그녀를 무사히 경무국에서 꺼내 준 것은
경성 최고 갑부 5인에 드는 젊은 부호이자
조선인 중의원인 안태익이었다.
다미로에겐 모든 것을 준 남자이자
해야 할 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신한 남자이기도 했고.
그 배신의 결과로 태익은 예전의 따스한 눈빛이 아닌
증오와 갈망, 잔인함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데…….
“열흘만 시간을 주세요.”
“그 얘긴 그저께 끝낸 것 같은데.”
“꼭 마쳐야 할 일이 있어요.”
“그 일이 미나미 지로를 암살하는 일이라고 해도 안 돼.”
“오라버니.”
“잊었나?”
“…….”
“널 내 손으로 반드시 죽일 거라고 했던 내 말.”